어영부영 보내버린 30대, 제주살이
경쟁하는 치열한 삶을 잊었다 제주도 방언인 느영나영과 비슷한 발음이지만 제주도에서의 삶은 그냥 말 그대로 어영부영이었다. 1년만 지내다가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려갔지만, 8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. 제주도의 첫 직장은 5년을 두번째 직장에서는 1년을 세번째 직장에서는 2년을 다니게 되었다. 그렇게 만 8년을 채우고 다시 부산에 돌아오기까지, 30대의 전부를 제주도에서 지내는 동안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았다. 얻은 것은 제주도에서 살아봤다는 경험, 그리고 두번째 창업에서 시작한 자격증 수험서 집필이 잘 풀려서 어느 출판사와 전속계약을 했고, 첫 수험서의 성공으로 7종의 책을 더 집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. 지금은 지나간 영광에 불과하지만 30여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어영부영 바람처럼..
강의
2022. 6. 10. 13:16